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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보육교사]학부모 응대방법

by T.별유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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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사 입장에서 학부모를 응대하는 방법에 대한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근무를 처음 시작하는 교사들은 실습할 때 경험했던 수업 준비와 아이들을 관찰하고 상대하는 방법, 함께 보내는 시간을 우선으로 갖고 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근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는 학부모 상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담임교사가 아닌 경우 학부모와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실습했을 때의 경험을 생각하고 근무를 시작했다가 담임으로서 학부모를 직접 상대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근무를 시작하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학부모 응대 방법

A. 학부모와 응대하는 과정을 어색하게 느끼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사나 학부모의 성향이 낯을 가리거나 내향적인 경우 불편하게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교사와 학부모는 아이가 입소해서 원에 다니는 동안 같은 배를 탄 사이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연락을 자주 할 수밖에 없고 아이에 대해 주고받으면서 보내는 1년의 시간은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줍니다. 교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팁은 평소에 아이에 대해 많이 관찰하고 공감하는 것입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에 대해 얘기할 내용이 있다면 학부모를 대하는 시간이 어렵지 않고 나중에는 아이에 대해 학부모에게 먼저 전달하고 싶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적응기간 동안에는 아이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이가 원 생활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학부모에게 전달하면서 동시에 학부모를 통해 아이에 대한 특성을 많이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적응기간에 묻는 교사의 질문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으로 느껴지고 교사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됩니다.

 

 

Q. 문제 행동 원아 전달 방법

A. 아이의 문제행동에 대한 전달은 원의 입장에서도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어느 한쪽의 책임으로 몰아서는 안됩니다. 원에서는 아이의 문제 행동을 전적인 아이의 책임으로 몰거나 퇴소를 권유하는 일은 가급적 없어야 하며 아이의 원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임을 항상 인지하고 학부모와 함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만약 아이의 문제행동에 대해 원장님의 생각과 학부모의 생각이 판이하게 다른 경우 교사는 중간의 입장에 서서 양쪽 모두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교사는 원장님의 지도방향을 함께하지만 학부모만큼 아이를 공감할 수 있고 학부모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기관이든 아이의 문제행동은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만 고수하여 원의 이미지가 나빠지거나 아이와 학부모가 상처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중점으로 두어야 합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고 아이를 보육하는 일이기 때문에 다른 직종보다 말의 내용과 보이는 모습에 주의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이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학부모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역시 아이와 학부모이고 교사의 진심에 대한 고마움은 다시 보람이란 의미로 교사에게 돌아옵니다.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 '어린이집 교사의 학부모 응대' 편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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