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종사하는 선생님들이 처음 면접을 보러 갔을 경우, 중요하게 보면 좋은 부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면접 시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따라서 면접의 내용과 중점에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염두에 두시면 좋은 부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원장님의 가치관, 교육관
보통 어린이집에서 면접을 볼 경우 교사가 원만하게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인지 , 교사의 마인드는 어떠한지 주로 원장님이 교사의 가치관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교사 입장에서도 원장님의 가치관과 교육관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원에서 근무하는 많은 교사들은 원장님이 지도하는 방향으로 함께 가기 때문에 만약 원장님의 가치관과 신념이 내가 갖고 있는 것과 부합하지 않다면 근무하는 매 시간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교사 경력이 많지 않은 신입 교사의 경우 면접을 보는 짧은 시간 동안 원장님의 마인드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고로 사전에 교사 자신이 근무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미리 염두에 두고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같은지 알아가면서 면접에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2. 정확한 업무파악
자세한 업무는 면접을 보고 근무를 시작하면서 알 수 있지만 사전에 교사가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정확한 인지를 하고 있어야 그에 따른 사전 질문을 준비해놓을 수 있고 원활한 면접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보조교사로 지원을 하는 경우 보통 보조업무는 담임교사의 부수적인 업무를 돕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이와 같은 사실을 모르고 면접에 임할 경우 보조업무와 관련이 없는 일을 맡게 될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전에 자신이 맡는 업무에 대해 미리 인지를 하고 면접에 임한다면 주로 담임교사의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지, 몇 명의 아이들을 보게 되는지, 어떤 시간에 보조교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지 등의 자세한 질문을 물어볼 수 있고 면접을 보는 원장님의 입장에서도 업무파악을 잘하고 주관이 있는 교사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면접 시 방문하는 원에 대한 사전조사(사이트, 맘카페 등 참고)
지원하는 어린이집의 사이트를 사전에 방문하면 여러가지 정보를 미리 알아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의 규모가 소규모인지 대규모인지, 아이들 인원수와 교사들의 인원수는 어느 정도인지, 어린이집 내에 다양한 시설이 있는지, 언제 설립이 되었는지, 체험학습을 자주 다니는 곳인지,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어떤 교육관과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맘 카페의 경우 아이를 보내거나 졸업했던 학부모의 직접적인 의견을 알 수 있지만 부모의 입장이 들어간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글도 많기 때문에 객관적인 판단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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