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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어린이집]발달장애 아이

by T.별유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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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일반 어린이집 생활을 주제로 주관적인 견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장애전담 어린이집이 아닌 일반 어린이집에서 발달장애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매해 그 인원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로 많이 보이는 장애 원아는 자폐 증상이 있는 아이, 언어가 느린 아이, ADHD 증상입니다.

자폐 증상이 있는 아이는 학업 수준이 똑똑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6-7 세지만 초등학교 중, 고학년 수준의 성적을 보이고 수업이 아이에게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성적으로 앞선 아이들이 많지만 반대로 반에서 사회관계를 맺는 것은 아이에게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의 학업 수준은 다른 아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사회화 과정은 노력이 많이 요구됩니다. 놀이를 공부로 생각하는 아이를 다른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이 물건을 던지거나 친구를 때리는 모습으로 발현이 되고 교사는 아이의 행동을 항시 교정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설명으로 이해시키는 과정이 무한반복이 됩니다.

언어가 느린 아이는 아이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못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반에서 어른스러운 아이가 챙겨주는 식으로 놀이가 진행이 됩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교사가 자리를 마련해도 교사가 놀이에 같이 참여하지 않으면 언어가 느린 아이를 아이들이 이해하고 기다리고 챙겨주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하는 생각만큼 언어로 표현이 되지 않아 우울해지는 경향이 생기고 교사는 수업에 대해 아이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이해를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이 생깁니다.

ADHD 증상을 보이는 아이는 수업시간에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물건을 부수고 던지고 친구들에게 나쁜 말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꼭 해야만 합니다. 만약 수업장소가 실내가 아닌 실외인 경우 아이에게 위험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만큼 장애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같은 연령의 아이들은 매번 속상해하거나 우는 모습을 보이고 교사는 수업을 중단하고 끊임없이 주의를 주며 반 아이들에게 상황설명을 해도 스스로 억제가 되지 않는 아이는 매번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장애 증상을 보이는 아이에 대해 교사의 입장에서 학부모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치료를 권유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남들과 다르고 장애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아이를 무기한 기다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힘든 사람은 바로 아이 자신입니다.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어린이집에서 아이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느끼고 스스로의 행동이 자제가 되지 않고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는 기분을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빠른 치료가 아이가 불편함 없이 반에서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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