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육교사를 꿈꾸고 보육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신 분들을 위해 경험을 기반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이 직종에 대해 수업시간이나 배우는 교재나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설명을 들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학생이었을 때는 지금 배우는 이론과 설명을 잘 알아두면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랜 기간 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조금 더 솔직한 현장감이 있는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보육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의욕이 저하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겠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험자로서 준비하는 예비 보육교사분들에게 솔직한 조언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알려드립니다.
Q. 보육이 주된 업무인지
A.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2-3시까지 아이들과 함께하고 3시부터는 연장반 교사가 남은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합니다.
3시부터 보육 외의 업무를 시작하면 수업 준비(+만들기)를 비롯한 일지, 서류, 개별 부모님께 연락, 청소 등이 있고
6시 퇴근까지 업무를 마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매 달 있는 원 행사 준비까지 하게 되면 정시에 퇴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해서 함께 하는 시간만큼 부가적인 업무량도 많기 때문에 아이들만 보고 일을 시작하기에 고려할 부분이 많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Q. 보육 실습과 현장의 차이점
A. 보육실습 시 교구를 제작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부분은 현직 교사가 하는 업무와 동일하기 때문에 실습 때 경험이 가능하지만 학부모를 응대하는 부분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현장에서 근무를 시작했을 때 어려움을 표하는 교사분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대하는 보육방법 못지 않게 학부모를 응대하는 부분도 실제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업무입니다.
보육과 관련한 사항은 교재와 수업에서 미리 배울 수 있지만 학부모 응대는 실제 부딪치는 현장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Q. 아이들을 지도할 때 중요한 부분
A. '모든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하는 것', '칭찬과 격려', '단호함'입니다.
같은 연령의 아이들이 모여있지만 아이들마다 발달상태와 성향, 기질이 각기 다르고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경우 모든 아이들을 똑같은 마음으로 상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차별 없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늘 기본이어야만 합니다. 아이들을 어른의 기준에서 보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매일 칭찬과 격려를 얘기할 수 있고 자기 존중감이 생긴 아이들이 더욱 멋지고 의젓해지는 과정은 교사에게 보람이 됩니다.
상대적으로 아이들의 인원에 비해 적은 수의 교사들이 많은 지도하는 환경에서 아이들에 대한 칭찬과 격려뿐만이 아닌 단호하게 대처하는 부분도 무척 중요합니다.
제재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호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가치관에 혼동이 생기게 되므로 단체생활에서 아이들이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아이들과 교사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필수입니다.
'보육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육교사]학부모 응대방법 (0) | 2021.06.26 |
---|---|
[보육교사]면접 방법 (0) | 2021.06.24 |
[보육교사]어린이집 학대 방지법 (0) | 2021.06.19 |
[보육교사]교사종류 (0) | 2021.06.14 |
[보육교사] 장단점 (0) | 2021.06.12 |
댓글